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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방문 리뷰

[논현 맛집] 새로 오픈한 논현역 말뚝곱창 방문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논현에 새로 오픈한 말뚝곱창을 방문하였습니다.

 

사실 일부러 이 곳을 찾아간건 아니구요.

논현에 카레를 먹으러갔다가 그곳이 휴무인지라 논현 길거리를 방황하다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일할 때 최애 맛집이었던 곳이 바로 말뚝곱창 본점이었거든요.

그 곳이 워낙 유명하고 평일에도 줄서서 먹던 맛집인지라 기대감을 가지고 분점은 어떤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논현 말뚝곱창 방문후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뚝곱창의 강남 진출, 말뚝곱창 논현점 방문후기

 

#1. 말뚝곱창 위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22길 5

 

말뚝곱창은 논현역 메인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논현을 자주다니시는 분들은 어딘지 단번에 아실텐데요.

리북집 등 유명한 식당들과 술집이 쫙 펼쳐져 있고 곱창집들이 많은 그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참고로 3층에 위치해있어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하셔아합니다.

지도는 포스팅 하단에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

 

 

 

말뚝곱창 내부 사진입니다. (촬영을 못해서 네이버 스토어 정보에서 퍼왔습니다.)

보시면 구디 본점과 다르게 새로 오픈한 집이라 깔끔하고 다소 세련된 모습입니다.

구디에서는 1호점과 2호점 모두 그리 크지 않아서 옆테이블과 따닥따닥 붙어서 먹는 맛이 있었는데 이 곳은 넓어서 한 층 쾌적합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데, 안쪽으로 가시면 창가 자리가 있습니다.

논현 길거리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곱창을 드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안쪽 자리가 꽉 차서 벽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자리를 잡으면 먼저 주문부터 해야겠죠?

메뉴판을 살펴보았습니다.

 

 

 

<말뚝곱창 메뉴>

 

 

현재 말뚝곱창 논현점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소곱창이 1인분에 9,900원으로 파격적인 할인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SNS에 인증샷을 올리고 태그를 다시면, 음료수 or 소주 or 볶음밥 중 택 1을 준다고 합니다.

(사진에서는 불빛때문에 가려졌네요. 양해부탁드립니다.)

곱창집에서는 곱창만 먹으면 섭섭하므로 곱창 1인분과 대창 1인분을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기다리는 중 밑반찬이 세팅되었습니다.

구디 본점이랑 다르게 육회도 밑반찬으로 제공이 됩니다.

육회 맛은 밑반찬으로 나오는 그 정도의 퀄리티입니다. 크게 기대안하고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좌측에 날계란이 보이는데요.

처음에 저희는 저걸 육회에 섞는건 줄 알고 열심히 섞었는데, 알고 보니 나중에 나오는 순두부찌개에 넣는 용이라고 합니다(!)

어쩐지 이상하다고 하고 웃었는데 서버 분께서 저희같이 하시는 분들이 꽤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 계란은 원래 찌개에 넣는 용이니 드시기 전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 나오는 고추는 청양고추입니다.

일반고추 정도를 생각하고 살짝 먹어보았는데, 맵더라구요.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 고추 옆에 있는 종지는 곱창 전용 소스입니다. 1인당 하나씩 서빙이되므로 앞에 갖다 놓고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문을 기다리면서 동행에게 말뚝곱창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던 곱창집이라고 칭찬을 막 해놓았는데, 분점의 맛은 어떨지 기대를 안고 있었습니다.

 

 

 

주문한 곱창 1인분,  대창 1인분이 나왔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말뚝곱창 분점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양념되지 않은 부추와 말뚝곱창의 시그니처인 치즈가루가 떡과 곱창에 솔솔 뿌려져 나왔습니다.

 

시식평은.. 역시 본점만한 분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분명 체인이라 같은 고기 같은 레시피로 나올텐데 확실히 맛에 차이가 났습니다.

일단 본점과는 달리 치즈가루가 너무 많이 뿌려져 있어서 다소 뻑뻑하고 짠 감이 있었습니다.

과유불급이라고 치즈가루도 적당히 뿌려져야 맛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곱창도 약간 본점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나마 대창은 본점이랑 큰 차이가 없게 느껴졌는데요.

일단 곱창이나 대창은 기름에 자작하게 지져먹는 (?) 맛이 있어야 하는데

치즈가루 때문인지 너무 되게 구워져서 먹을 때 다소 뻑뻑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다른 평범한일반  곱창집에 비해서는 그래도 먹을만한 수준이기는 한데,

말뚝곱창 본점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다소 아쉬운 건 사실이었습니다.

치즈가루만 조금 덜 뿌려도 훨씬 맛이 살아날 것 같았습니다.

 

소곱창 1인분에 9,9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성비 대비는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

 

내부의 쾌적함이나 서비스는 좋으나, 맛으로는 본점 대비 살짝 아쉬웠던 말뚝곱창 논현점 후기였습니다.

위치는 하단 지도를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