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역삼역 근처 부대찌개 집인 이태리부대찌 역삼GS점에 다녀왔습니다.
언젠간 가봐야지 하고 점심시간에 눈도장을 찍어놓았던 곳이었는데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 이태리부대찌개 위치
이태리부대찌개는 GS타워 뒷쪽 식당 골목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2층을 전부 사용하기 때문에 크기가 커서 지나가다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편하게 가시라고 지도는 포스팅 하단에 첨부합니다 :)
#2. 이태리부대찌개 내부
2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식당이 보입니다.
11시 30분쯤 이른 점심을 먹으러갔는데, 그 때도 이미 사람이 꽤 차있었습니다.
맛집일것 같다는 기대를 안고 착석을 하였습니다.
이태리부대찌개의 메뉴입니다.
일반 부대찌개는 8,000원 / 부대전골은 9,000원으로 크게 비싼편은 아닙니다.
또한 밥, 반찬, 라면사리가 모두 무한리필이며 반찬은 셀프로 리필해 먹는 시스템입니다.
라면사리 같은 경우 요새 돈 받고 따로 파는 곳이 많아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부대찌개는 햄이 2종류가 들어가고, 부대전골은 6종류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부대찌개는 햄이 생명이라고 생각해서 부대전골을 주문하였습니다.
실제로 부대전골이 이태리부대찌개에서 가장 잘 팔리는 메뉴라고 하네요.
이 곳 이태리부대찌개의 특이한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1인당 작은 버터가 하나씩 제공된다는 점인데요.
부대찌개가 끓으면 밥에 버터를 넣고 비벼먹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느끼한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패스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옆 테이블 분들이 버터를 녹이기 위해 부대찌개가 끓고 있는 냄비위에 버터를 올려놓았길래 저도 따라했습니다.
주문한 전골이 나왔습니다.
좌측 이미지는 식당을 올라가는 길에 걸려있는 예시 이미지인데요.
보통 예시이미지는 많이 꾸며진 경우가 많은데, 예시이미지와 실제 음식이 나온 이미지가 동일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금 더 보글보글 끓으면, 먹고싶은 만큼 밥그릇에 덜어서 버터를 넣어 비벼서 드시면 됩니다.
#3. 이태리부대찌개 맛 후기
이태리부대찌개는 퓨전스타일의 부대찌개입니다.
개인적으로 의정부 부대찌개 같은 얼큰한 스타일도 좋아하지만, 치즈와 햄의 맛이 깊은 퓨전스타일의 부대찌개도 좋아하는데 딱 그런맛입니다.
일단 버터를 넣어서 먹으니까 느끼하기보다는 버터의 풍미가 올라와서 고소했습니다.
그리고 햄도 다양한 종류의 고급햄들이 들어있어서 하나하나 골라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퓨전이다보니 느끼함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제 입맛에는 느끼하지 않았고 주변에 나이드신 분들도 많으신걸 보니 느끼한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무리 없이 드실 수 있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느끼한 걸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은 버터를 빼고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좋았던 부분은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밥 리필이 따로 필요 없을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제가 가면 부대찌개집중 양으로 손에 꼽힐만 했습니다.
밖에서 매번 점심을 해결하다보니 개인적으로 가격, 맛, 음식이 빨리나오는지 이 3가지 요소를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이태리부대찌개는 이 3가지 면에서 모두 좋았습니다. (가격은 아주싸다고 할 수 없지만 강남권인걸 감안하면 무난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양이 일단 많아서 남자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이상으로 이태리부대찌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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