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릭(Stone Brick)은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이 런칭해서 화제가 된 코스메틱 브랜드입니다.
이 브랜드는 '나만의 컬러플레이'를 모토로 화장품을 얼굴에 바르는 차원에서 벗어나 화장품으로 하나의 놀이문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컬러를 찾고 나만의 컬러를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코스메틱이라고 하는데요.
홍대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다고 해서 한 번 방문해보았습니다.
#1. 매장전경
홍대 스톤브릭은 홍대 놀이터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있어 찾아 가기가 정말 쉽습니다.
실제로 보니까 매장이 넓고 안에 컬러풀한 디스플레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굵직한 텍스트들와 컬러감이 어우러져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는 매장 외관입니다.
#2. 매장내부
매장에 들어가면 벽면에 위처럼 다양한 컬러의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하늘아래 같은 색조는 없듯 사람의 피부톤도 웜톤 / 쿨톤 외에 모두 각자 다른 컬러들을 가지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사람의 니즈를 충족하려고 하는듯 스톤브릭은 다양한 팔레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품 홍보 뿐만 아니라 디자인 효과도 주어 영리한 인테리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식으로 크게 색깔이 배치된 매장은 다른 곳에서는 많이 못 본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화이트톤 인테리어에 제품들의 컬러감이 돋보이도록 배치한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도떼기 시장처럼 정신없이 진열된 화장품 매장을 가면 구매욕이 떨어지는데,
이 곳은 확실히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서 하나 쯤 사고 싶어지는 곳이었습니다.
장바구니 하나도 평범한 쇠 카트에서 벗어나 감각적입니다.
이러한 디테일 하나가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있는 섀도우들 처럼, 스톤브릭 (Stonebrick)에서는 좀처럼 쉽게 접하기 힘든 컬러의 제품들도 다수 출시했습니다.
이미지엔 없지만 파란색이나 검은색 립스틱들도 있어서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독특한 메이크업을 즐겨하시는 분들의 경우 한 번 방문하시면 지르실 것 같은 제품들이 꽤 있었습니다.
실제 저도 굉장히 무난한 색깔만 활용하지만 괜히 하나쯤 사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톤브릭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바로 제품에 자석처리가 되어있어 블럭처럼 조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에 보시면 틴트들이 위로 쌓여있죠? 자석이 있어 붙이고 싶은대로 붙일 수 있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고 자유자재로 조립가능합니다.
틴트 밑에 노란색 블럭판 같은 것도 별도로 구매하여 틴트나 섀도우 등을 마음껏 붙이실수 있습니다.
화장대에서 화장품이 아무렇게나 돌아다니시는 분들 (저같은)은 하나 구매하셔서 붙여놓으면 정리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일단 블럭놀이를 하는 것 같은 재미가 있어 실제로 떼었다 붙였다 해보기도 했습니다.
마치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 가지고 노는 나름의 재미가 있더라구요.
스톤브릭의 소품 코너입니다. 소품 하나하나에도 컬러감을 부여하여 보기만 해도 즐거워집니다.
특히 저 퍼프 같은 경우에는 이미 집에 한 가득 있음에도 불구하고 색이 너무 예뻐서 지름신이 왔었습니다.
하지만 지름신의 유혹을 이기고, 필요했던 틴트 하나만 구매하였습니다.
틴트를 샀더니 직원분께서 사은품으로 사탕하나를 주셨습니다.
순간 진짜 사탕인 줄 알았는데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머리끈들이 들어있었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이런 디테일에서 센스가 느껴지는 마케팅이 브랜드의 호감도를 업시키는 것 같습니다.
머리끈일 뿐인데도 포장이 너무 귀여워서 괜히 풀러보기가 아까웠습니다.
홍대자체가 외국인이 많기도 하지만 유독 이 매장에는 외국인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스톤브릭이 일본인들에게 인기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컨셉자체가 독특하다 보니 눈길을 끄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제품의 가격대는 저렴한 편은 아니라 (그렇다고 백화점 브랜드처럼 고품질은 아닌) 앞으로 어떤식으로 마케팅을 이어가느냐에 따라 브랜드의 성패가 달릴 것 같습니다.
일단 브랜드 컨셉이나 아이디어의 참신성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3. 매장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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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홍대 스톤브릭 방문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홍대 방문할 일이 있으시면 한 번쯤 들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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