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의 평일은 직장인들로 항상 붐빕니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어느 곳을 가도 사람이 많고 줄을 서야하는 경우가 있어서 땡볕을 피해 GFC를 자주 갑니다
GFC에서 가장 자주 가는 곳이 바로 멕시코 요리점 '토마틸로' 입니다.
타코를 비롯한 여러 요리들을 판매하는데요.
독립된 분위기라 혼밥하기에도 좋고 매번 똑같은 백반이 질릴 때 가면 좋은 곳입니다.
#1. 토마틸로(TOMATILLO) 가는법
GFC (강남파이낸스센터) 는 역삼역과 이어져있습니다.
역삼역 2번출구 쪽으로 가시다보면, 바로 GFC간판이 눈에 띕니다.
위 이미지에 있는 회전문을 통과하시면 정면에 바로 토마틸로가 보입니다.
제 경우에는 점심시간에만 역삼 토마틸로를 방문해보았는데, 12시가 넘어서 조금 늦게 가게되면 보통 자리가 없습니다.
12시 이전에 도착하셔야 여유있게 자리 잡으실 수 있습니다.
지상에서 오시는 분들은 GFC 지하 2층에 토마틸로가 위치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2. 토마틸로(TOMATILLO) 주문법
매장을 들어가시면 바로 보이는 키오스크에서 주문 가능합니다.
키오스크가 편하긴 하지만, 토마틸로의 경우 핸드폰번호가 없으면 키오스크 주문이 불가합니다.
(식사가 나오면 핸드폰 문자로 통지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세상에 핸드폰 없으신 분들은 거의 없겠지만.. 핸드폰을 두고오셨거나 하면 키오스크가 아닌
왼쪽 옆에 있는 카운터에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삼성페이가 갑자기 인식이 안되어서 키오스크로 하려다가 실패하고 옆 카운터 가서 주문했습니다.
#3. 토마틸로(TOMATILLO) 가격
네이버에는 대표 메뉴에 대한 가격만 있습니다.
대충 어느정도 가격 선인지 알려드리기 위해 가져왔습니다. 싸다고 할 순 없지만 크게 비싼 편도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메뉴도 훨씬 다양하고 식사와 같이 마실 수 있는 음료 및 맥주 종류도 여럿 판매합니다.
비건을 위한 메뉴들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번 타코나 퀘사디아, 부리또만 먹었었는데 다른 분들이 먹는 걸 보고 언젠가 먹어봐야지 생각했던 '토스타다'를 주문하였습니다.
토스타다는 멕시코식 샐러드로, 또띠야를 튀긴 후 그 안에 각종 야채, 고기, 소스 등을 얹어 주는 샐러드입니다.
항상 다른분들이 과자 그릇처럼 생긴 것에 담겨있는 것을 드시길래 뭔가 궁금했는데, 토스타다더라구요.
새로운 도전으로 주문해보았습니다.
#4. 토마틸로(TOMATILLO) 토스타다 리뷰
10여분 정도를 기다린 후에 진동벨이 울렸고, 제 식사를 가져왔습니다.
(이 곳은 식사를 직접 가져와야 하고, 물도 셀프입니다!)
사진이 조금 양이 적어보이게 나왔는데요. 실제로 양이 엄청 많습니다!
여자 분들 기준으로는 한 그릇 다 먹으면 엄청 배부르실 거예요.
저도 꽤 많이 먹는 편인데 저거 먹고 계속 배가 안꺼졌습니다.
먹고 나서 속으로 존맛탱을 외쳤습니다....!!!!!!
토스타다는 태어나서 처음먹어봤는데, 고소한 또띠야 튀김에 안에 들어있는 아보카도, 소스, 고기들을 비벼 올려먹으면 이 곳이 천국입니다.
멕시코음식을 처음 먹어보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즐기 실 수 있는 맛입니다!
실제 칼로리는 무척 높겠지만... 야채와 고기를 골고루 먹는다는 기분에 괜히 건강식같기도 하고 그럽니다.
밥알도 소량 들어있어서 샐러드라고 하지만 한끼 식사만큼 든든합니다.
먹다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맛입니다.
제가 아무거나 잘 먹는 막입인것도 있지만,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맛있습니다.
아, 그런데 고수가 아주조금 들어있어서 고수 싫어하시는 분들은 그 부분은 빼고 드시거나 주문 전에 말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고수에 큰 거부감이 없어서 오히려 고수가 약간 들어있는게 입맛을 돋았습니다.
다만 또띠야 튀김 같은 경우에는 계속 먹다보면 다소 느끼해서 조금 남겼습니다.
이미 여러번 방문했고 앞으로 단골이 될 것 같은 역삼 토마틸로.
색다른 음식을 가볍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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