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주말 낮에 무언가 차려먹기는 귀찮아서 집앞 슈퍼에 마실을 다녀왔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뒤적이다가 눈에 띄는 제품이 있어 한 번 먹어볼까하여 구매한 '농심 쌀국수' 입니다.
올해 8월에 농심에서 출시된 제품이라고 하니 나름대로 뜨끈뜨끈한 신상 제품 입니다.
편의점 기준 가격은 1500원 이라고 합니다.
저는 마트 할인가로 99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1. 농심 쌀국수 컵라면 크기와 칼로리
농심 쌀국수 컵라면의 크기는 일반 작은컵과 큰컵라면의 중간 정도 사이즈입니다.
작은컵 먹기는 양에 안차고 큰컵라면은 부담스러운 분들께 적절한 크기 같습니다.
열량은 255kcal로 컵라면 치고 낮은 편입니다.
라면을 고를 때 양심의 가책을 덜 느끼고자 칼로리를 고려하게 되는데(ㅠ_ㅠ)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도 치팅데이 때 드셔도 될법한 칼로리입니다.
NON-FRYING으로 튀기지 않아 조금은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농심 쌀국수 조리법
제품을 개봉하면 쌀국수 면과 스프 2가지 (후레이크, 분말스프)가 들어있습니다.
깜빡하고 면 사진을 못찍었는데, 일반적인 인스턴트 쌀국수면이 들어있습니다. 딱딱합니다. 아무래도 딱딱한 쌀국수면 특성 상 일반 컵라면보다 조리시간이 깁니다.
* 농심 쌀국수 컵라면 조리법
1. 후레이크와 분말스프를 뜯어서 넣는다.
2. 끓는 물을 컵라면 선까지 부어준다.
3. 5분을 기다렸다가 맛있게 먹는다.
3. 농심 쌀국수 컵라면 맛 후기
농심 쌀국수 컵라면의 조리 후 모습입니다.
보시면 후레이크가 굉장히 크고 실하게 들어 있습니다.
면도 들어보니 양이 꽤 많아서 여성분들의 경우는 이거 하나만 먹어도 배가 꽤 찰 것 같은 양입니다.
그런점에서는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 평가 포인트 1 : 국물
쌀국수는 뭐니뭐니 해도 국물맛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국물은 닭 육수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실제로도 그런 맛이 납니다.
사골의 깊은 맛은 있는데 느끼하지 않고, 감칠맛도 납니다.
보통 육수 베이스 쌀국수는 다소 느끼하고, 해물 베이스 쌀국수는 깊은 맛이 부족해서 아쉬웠는데
농심 쌀국수 컵라면은 이러한 아쉬움이 모두 보완된 것 같습니다.
고추도 들어있어서 맵지는 않은데 시원한 맛이 납니다. 그 동안 먹었던 쌀국수 컵라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평가 포인트 2 : 면
면은 쌀국수 면이 그렇듯 밀면에 비해 잘 불지 않아서 탱탱함이 오랜시간동안 유지가 됩니다.
따라서 다 먹을때까지 불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원래 꼬들꼬들한 면을 좋아하는지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면 같은 경우에는 타 제품들이랑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 평가 포인트 3 : 후레이크
후레이크는 위에서 언급하였듯 사이즈가 크게 나왔습니다.
사실 라면을 먹을때 후레이크를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는편이지만 이왕이면 큰 후레이크가 좋은 것 같습니다.
쌀국수 먹는 중간중간에 어묵을 골라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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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업계에서 만년 1위를 달리던 농심이 요새는 다른 경쟁업체들의 맹렬한 추격으로 그 독자적 위치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있어 많은 업체들이 앞다투어 신박한 라면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농심 쌀국수 컵라면이 탄생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라면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이런 퀄리티 있는 제품을 맛 볼수 있다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일입니다.
쌀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드셔보면 좋을 만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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